셀트리온그룹, 상반기 실적·투자 모두 순항

입력 2020-08-20 07:00:09 수정 2020-08-20 0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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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반기 매출 94.1% 증가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의 올해 상반기 실적과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제약바이오 사업을 하는 계열사뿐 아니라 화장품 사업을 하는 계열사까지 매출이 늘어 주목된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74개 사의 상반기(1~6월) 개별기준 실적 및 투자(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취득액)를 조사한 결과, 셀트리온그룹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4.1% 증가한 1조920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 내 계열사 4곳(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스킨큐어)을 조사한 결과다.

셀트리온그룹은 수익성도 챙겼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4.7% 증가한 5389억 원, 당기순이익은 165.7% 늘어난 452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8.1%로 지난해 동기(19.8%)보다도 8.2%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수혜를 받고 있는 제약바이오 계열사뿐 아니라 화장품 계열사도 실적이 개선됐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45억 원, 영업손실은 37억 원으로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줄어들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이 모두 유례 없는 실적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룬 결과로 주목된다.

이 회사는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초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Inner beauty) 브랜드 ‘이너랩’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너랩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향후 실적 개선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성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홈쇼핑 생방송에서 이너랩의 주요 제품인 ‘로얄 뷰티 플라센타’가 2회 매진되기도 했다.

셀트리온그룹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성장한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다. 이 회사는 올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551억 원, 영업이익 216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0.6%, 435.1%씩 급증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세계 각지에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유통하고 있는데, 해당 바이오시밀러들의 매출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어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93.1% 증가한 7500억 원, 영업이익은 104.4% 증가한 3157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의약품을 맡고 있는 계열사 셀트리온제약의 올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908억 원, 영업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9%, 59.6%씩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그룹은 매년 생산설비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올 상반기 유형자산(공장 등) 투자액은 406억 원, 무형자산(지적재산권 등) 투자액은 608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은 약 10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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