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 대표이사, '강남3구'·'마용성' 고집하지 않는다

시간 입력 2020-08-14 07:00:17 시간 수정 2020-08-15 0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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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내 '강남3구', '마용성' 거주 대표이사 37.5%


LG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16명의 거주지가 서울과 경인지역 내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대표이사 절반 이상이 거주지로 '강남3구'와 '마용성'을 택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5일 기준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오너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지역을 조사한 결과, LG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16명 중 △서울 13명 △경기 2명 △인천 1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13명의 대표이사는 특정 구에 몰려있지 않았다. 500대 기업 대표이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에 포진돼 있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먼저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표이사는 6명이었다. 강남구에는 배두용 LG를자 대표를 포함 3명이 거주하고 있고, 송파구·서초구·성동구에 각각 1명의 대표이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대표이사는 윤춘성 LG상사 대표 포함 3명이다. 그 외에 △영등포구 2명 △중구·양천구 1명씩 거주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는 권봉석 LG전자 대표가 용인시 기흥구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고 있었다. 인천 지역에 사는 사람은 김종용 하이프라자 대표 1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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