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매출도 급증했는데, 5년새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곳은 톱5 중 다임러(24.1%)와 현대‧기아차 두 곳이었다.
이밖에 포드가 19.8%, 토요타 18.0%, 폭스바겐그룹 16.4%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판매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해 사상 첫 매출 100조 원을 돌파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친환경차와 고급차, 고성능차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신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년 기아차의 매출은 58조1460억 원으로 매출 60조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52조7129억 원) 사상 최초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한 뒤 △2017년 53조5357억 원 △2018년 54조1698억 원 △2019년 58조1460억 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