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난 5년 간 8곳에 기술투자…전체 투자 중 절반 이상

시간 입력 2020-07-03 07:00:20 시간 수정 2020-07-03 0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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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음으로 기술투자 많이 해…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투자


LG CNS(대표 김영섭)가 지난 5년 간 4차 산업 관련 또는 스타트업 등 총 8곳에 기술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2015년부터 올 3월 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68곳을 조사한 결과, LG CNS의 기술투자 건수는 8건으로 전체 투자 14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술투자 최초 취득금액은 336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70%다.

조사대상 내 LG 계열사 중에서는 LG전자 다음으로 기술투자 건수가 많았다. LG전자는 18곳에 기술투자를 했고, 취득금액은 518억9100만 원이다.

서비스 업종 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기술투자를 많이 했다. 이 업종 내 기술투자 순위는 △네이버(3092억 원) △SK(2648억 원) △NHN(576억 원) △카카오(571억 원) 등이다.

LG CNS의 기술투자는 클라우드, RPA(로봇업무자동화),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이뤄졌다.

특히 올 1분기에는 △클라우드그램 △코리아디알디 △햄프킹 3곳에 기술투자를 했다. 이 중 햄프킹은 2018년 말 LG CNS 사내벤처 대회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선발된 기업으로 지난 3월 RPA·AI 통관 전문기업으로 분사됐다. LG CNS는 분사 후에도 약 5억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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