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 강자 '유한양행', 올해도 바이오헬스 투자 박차

시간 입력 2020-07-02 07:00:16 시간 수정 2020-07-02 0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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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건수 제약바이오 업계 1위, 재계14위…2020년 1분기 3건 투자 진행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500대 기업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올해 초 바이오헬스 관련 법인에 신규 투자했다.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2015년부터 올 3월 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68곳을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1개 타법인에 투자했다.

이는 500대 기업에 소속된 제약바이오 업체 7곳 중 가장 많은 수치다. 500대 기업 중에서는 14위에 해당한다. 유한양행이 21개 타법인에 투자한 최초 취득금액만 1442억6800만 원에 달한다.

유한양행 외 6곳 제약바이오 기업의 타법인 투자 현황은 △한미약품(3곳) △셀트리온(3곳) △광동제약(3곳) △대웅제약(1곳) △GC녹십자(1곳) △종근당(1곳) 등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에도 총 3곳의 타법인에 투자했다. 조사대상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1분기에도 타법인에 투자한 것은 유한양행이 유일했다. 그만큼 개방형 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2월 휴이노, 3월엔 아밀로이드솔루션, 지아이바이옴 등 총 3곳에 사업 관련 투자를 진행했다. 최초 취득금은 각각 50억 원 씩 총 150억 원이다.

휴이노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 기업이며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치매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지아이바이옴은 최근 뜨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은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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