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업무효율 부문 우수 공기업...종합평가 2위

시간 입력 2020-06-18 07:00:18 시간 수정 2020-06-18 0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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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36개 공기업 2019년도 데이터 정량평가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노동·자본생산성 등 업무효율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CEO스코어가 선정하는 우수 공기업으로 꼽혔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등 6개 부문의 2019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인천공항공사는 업무효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항목 평가점수 합산 기준으로는 646.9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들(29점)을 선별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업무효율 부문(160점)에서 36개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30.3점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이 12억9230만원에 달하는 등 업무효율 부문 세부 평가지표(노동·자본생산성) 점수가 높게 평가됐다. 여기에 지난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6% 줄인 결과 재무관리(126.86점) 부문에서도 5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일자리 창출(173.1점) 부문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세부 평가항목 중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40점)'과 '시간선택제 인력 채용(40점)'에서 각각 36.57점, 34.29점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삶의 질 부문 평가 결과도 준수한 편이었다. 특히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20점)' 세부평가 항목에서 14.29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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