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L&C 품고 300대 기업에 안착

시간 입력 2020-06-15 07:00:19 시간 수정 2020-06-15 0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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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원' 현대L&C…두배 외형성장


현대홈쇼핑이 연매출 '1조 원대' 현대L&C(옛 한화L&C)를 품고 300대 기업에 안착했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3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현대홈쇼핑은 2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00대 기업 선정 당시 현대홈쇼핑은 454위로 1년 새 209계단 뛰었다.

현대홈쇼핑이 빠른 속도로 외형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L&C 영향이 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현대L&C를 인수하고 종합건자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연결 기준 현대L&C의 작년 매출은 1조936억 원이다. 같은 기간 현대홈쇼핑 개별 매출 1조304억 원과 합하면 2조 원이 넘는다.

현대L&C는 그룹 내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가구 계열사 현대리바트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캐나다, 미국 등에 생산 인프라를 두고 있어 현대백화점그룹의 북미 시장 공략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업인 현대홈쇼핑도 모바일과 티커머스를 중심으로 취급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커머스의 경우 지난해 연간 42.7%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취급고 신장률은 35.4%에 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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