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들의 활약으로 국내 금융사 기업평가에서 고속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메리츠금융지주는 고속성장 부문에서 지주사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속성장 부문 선정기준은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지비율 등으로 구성됐다. ROA는 기업이 총자산에서 달성한 당기순이익을 통해 자본의 효율적인 운용여부를 알 수 있으며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써 활용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ROA 0.7%로 전년대비 0.03%포인트, ROE는 14.7%로 0.2%포인트 개선됐으며 영업비용 대비 영업수익을 나타내는 수지비율의 경우 95.7%로 같은 기간 0.35%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이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외형 확대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고속성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영업수익은 평균 22%대, 영업이익은 19%대, 당기순이익은 27%대 성장했다.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손해보험업 부문을 맡고 있는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총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0% 상승한 10조118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늘어난 3628억 원에 달한다. 당기순이익은 3013억 원으로 28% 증가했다. 금융투자업 부문의 메리츠종금증권(현 메리츠증권)은 총 영업수익 11조4399억 원, 영업이익 5593억 원으로 각각 38%, 31%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4517억 원으로 29% 늘었다. 여신전문 금융업 부문의 메리츠캐피탈은 총 영업수익 4727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 당기순이익 10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0%, 13%, 23%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2011년 3월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회사로 설립된 후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지주체제를 통해 그룹 리스크 대응절차와 강도 높은 비용절감을 추진하며 대처해나갔다”며 “메리츠금융그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익성 경영을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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