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현대카드, 여성친화기업으로 ‘우뚝’

시간 입력 2020-05-29 07:00:12 시간 수정 2020-05-29 0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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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13명 금융업계 ‘최다’…어린이집 경쟁 없이 모두 수용


현대카드가 여성친화정책과 여성인력 확대 등에 힘입어 양성평등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현대카드가 양성평등 부문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성평등 부문은 △여성임원 비중 △여직원 비중 △남직원 1인 평균 급여 대비 여직원 평균 급여 △남직원 평균근속연수 대비 여직원 평균근속연수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상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저축은행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평가 결과 현대카드는 60점 만점에 총 58.4점을 받으며 순위권에 올랐다.

실제 현대카드의 지난해 기준 여성임원 수는 13명으로 금융업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근무 중인 여직원 수는 총 1016명으로 남직원(828명)의 122.7% 수준이다. 여직원 평균 급여(6900만 원) 역시 남직원(1억700만 원)의 64.5% 수준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근속연수는 남직원 6년9개월, 여직원 6년4개월로 큰 차이가 없다.

실제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시설과 교육 등에 있어 최고 수준을 구현한 사내 어린이집 ‘더 키즈(the KIDS)’를 2015년 개원하고 현재 여의도 본사와 전경련회관, 대방사옥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직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기본적인 복지’라는 판단 하에 희망 직원의 자녀에 한해 경쟁 없이 모두 수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적으로 내부를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고 CCTV를 어린이집 내부 곳곳에 설치해 부모가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아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현대카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사 전용 인성 시험과 PT 면접, 심층 인터뷰 등을 통과한 인재에 한해 교사로 채용하고 있으며 영양사, 간호사, 조리사, 환경미화 담당자, 전담 영어교사 등 어린이집 관리자들을 별로로 뒀다.

이와 함께 어린이 대 교사 총 비율을 2.95대 1로 둬 보다 세심한 보호와 보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어린이 표준 교육과정 이외에도 생태 체험, 성품 교육, 도담뜰 독서교육 등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법으로 보장된 육아휴직 1년 외에 최대 1년간 휴직을 더 신청할 수 있는 ‘청원 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다.

유연근무제인 ‘출퇴근 플렉스 타임(Flex Time)’ 제도도 눈길을 끈다. 오전 7시~10시 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이 시각부터 정해진 시간 동안 근무한 뒤 자유롭게 퇴근하는 해당 제도는 특히 맞벌이 부부인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사내 병원 ‘더 클리닉(the Clinic)’을 비롯해 심리상담 전문 프로그램인 ‘마인드 플러스(Mind +)’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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