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NH투자증권, IB 경쟁력 내세운 ‘고속성장’

시간 입력 2020-05-28 07:00:13 시간 수정 2020-05-28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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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에 강한 정통 투자은행 부문 강자 면모


NH투자증권이 지난해 투자은행(IB) 경쟁력을 앞세워 고속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NH투자증권은 고속성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속성장 부문은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이익률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ROA는 기업이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가늠하는 지표로써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 알 수 있다.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만큼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NH투자증권의 ROA는 0.9%로 2018년 대비 0.59%포인트 개선됐으며 ROE는 같은 기간 1.22%포인트 늘어난 8.2%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1%포인트 상승한 7.5%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고속성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IB분야에서 보여준 경쟁력 덕분이다. 특히 기업금융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여의도 MBC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포스코에너지 분할합병 자문 △각종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다수의 기업공개(IPO) 주관 등 IB 기초체력을 꾸준히 늘려온 덕에 계절적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버텨낼 수 있었다.

또한 IB부문을 강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전문인력도 보강했다. 지난해 기준 IB인력은 200여 명으로 2018년보다 약 20% 증가했다.

초대형 IB 증권사답게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지난해말 기준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잔고는 4조1000억 원으로 자본대비 70%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분한 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IB 대부’로 통하는 정영채 대표 진두지휘하에 2018년부터 IB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올해에도 NH투자증권의 적극적인 IB 강화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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