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및 매출 대비 R&D 비중 모두 글로벌 1위 알파벳보다 우위
‘리니지2M’으로 역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 중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엔씨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서비스 업종 내 1위인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보다 영업이익률,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웃돌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엔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012억 원으로 알파벳의 0.9%에 불과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479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8.2%를 기록해 글로벌 기업보다 수익성이 좋았다. 알파벳의 영업이익률은 21.1%로 엔씨보다 7%포인트 낮다.
엔씨가 지난해 R&D에 투자한 비용은 3097억 원으로 매출의 18.2%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확대됐다. 엔씨의 R&D 비중은 알파벳의 매출 대비 R&D 비중 16.1%보다도 2.1%포인트 높다.
엔씨의 글로벌 경쟁력 평가 결과는 같은 서비스 업종 내 1위이며,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삼성전자 △포스코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국콜마 △고려아연 △LG생활건강에 이어 7위로 상위에 랭크됐다.
엔씨는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의 성공으로 올 1분기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73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3.8%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414억 원으로 203.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보다 10.9%포인트 높아진 33%를 기록했다.
엔씨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 4분기 모바일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예정돼 있고, 콘솔·PC 플랫폼게임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거쳐 2021년 출시 예정이다. 향후 ‘리니지2M’의 해외 진출도 기대를 모은다.
‘블소2’는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프로젝트 TL’은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과 PC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엔씨웨스트는 리드게임 ‘퓨저’를 올 가을 북미와 유럽 지역에 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 등 4개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창출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연내 ‘리니지2M’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지만 여러 변동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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