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자산 2조 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신한금투가 건실경영 부문에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실경영 평가항목은 △순자본비율(NCR) △고정이하자산비율 △레버리지비율 등의 기준으로 구성됐다.
신한금투는 특히 NCR에서 개선된 모습이 두드러졌다. 신한금투의 NCR은 2018년 720.8%에서 2019년 1198%로 477.25%포인트 개선됐다. NCR은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써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비율과 비슷하다. 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구하며 NCR이 높을수록 재무적으로 탄탄해 위험자산 변동성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신한금투의 지난해 NCR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을 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늘린 결과다. 지난해 5월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자기자본 규모를 확대했다.
또 NCR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 1분기 NCR이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 증가로 518.64%까지 내려가자 신한금투는 설립 후 처음으로 25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등 NCR 수치를 보완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한금투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NCR을 특별히 관리한 모습”이라며 “2018년 NCR이 1000% 미만이었던 증권사 중 신한금투가 유일하게 1000%를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레버리지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7%포인트 늘어난 740%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자산비율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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