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매출 10조’ 달성 CJ대한통운,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 눈앞

시간 입력 2020-05-21 07:00:04 시간 수정 2020-05-22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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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부문도 ‘우수’…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 최고


CJ대한통운이 고속성장, 사회공헌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CJ대한통운은 글로벌과 택배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9년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CJ대한통운은 고속성장(매출 10조 이상) 부문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92.9점, 96.5점을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10조4151억 원으로 전년(9조2197억 원) 대비 13.0% 증가해 비슷한 규모의 기업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 10조 원 이상 기업의 평균 매출 증감률은 -0.3%에 불과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성장은 사업비중이 가장 큰 글로벌 부문이 주도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은 4조4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최근 인수합병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법인 통합을 통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CJ대한통운은 2018년 인수한 미국 현지 물류기업 DSC와 미국법인을 합병해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를 출범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CJ대한통운이 2016년 인수한 CJ센추리와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을 통합해 CJ센추리를 출범했다.

CJ대한통운은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회공헌 부문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의 기부금 규모는 419억 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0.4%였다. 매출 10조 원 이상 기업 중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KT와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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