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반도체 대장’ SK하이닉스, 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분야 우등생

시간 입력 2020-05-21 07:00:01 시간 수정 2020-05-22 0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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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R&D투자 3조 원으로 최대치…기간제 비중낮고 기부활동도 활발


대표적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사장 이석희)가 국내 500대 기업평가에서 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등 세 부문에서 우등생으로 평가받았다.

21일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는 총 634.9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규모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 당 100점씩 총 8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SK하이닉스는 획득 점수를 바탕으로 최종 기업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각 평가 부문별 점수는 △고속성장 5.1점 △투자 100.0점 △글로벌경쟁력 91.3점 △지배구조투명 79.1점 △건실경영 77.6점 △일자리창출 96.5점 △양성평등 93.2점 △사회공헌 92.1점 등이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투자·일자리창출·사회공헌 등 세 부문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항목에서 모두 9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투자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대내·외적 불황에 시달렸음에도 SK하이닉스가 연구개발(R&D) 활동에 3조 원 이상의 역대 최대치를 투입한 사실은 공공연하다. 같은 기간 유·무형자산 투자액 14조5936억 원의 경우에도 연간 매출액 26조9907억 원의 54.1%를 차지해 조사대상이 된 500대 기업 내 가장 높았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업황 침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도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지만,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조치는 활발히 이뤄진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SK에 인수된 첫해까지만 해도 연구개발비 규모가 8000억 원대에 그쳤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 주도로 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이후부터는 매년 10%대 이상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2015년 1조9696억 원 △2016년 2조967억 원 △2017년 2조4870억 원 △2018년 2조8950억 원 △2019년 3조1885억 원 등이다.

일자리 창출부문에 대한 평가는 고용증감률, 기간제 근로자 비중, 근속연수, 연봉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SK하이닉스의 고용률은 2018년 2만5972명에서 지난해 2만8244명으로 1년 새 8.7% 증가한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총 117명으로 0.4%에 불과했다. 이외 근속연수는 10.8년,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1억1700만 원으로 집계돼 모든 평가 기준에서 대체적으로 우수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기도 하는 등 매사 일자리 창출에 다방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사회공헌 평가는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공시기준(GRI Standards)에 맞추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하였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6조9907억 원 중 0.2%에 해당하는 595억2200만 원을 기부금으로 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500대 기업 내 기부금 지출 절대 금액에서는일곱 번째로 기부금 규모가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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