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비율·근속연수 격차에서 좋은 성적...500대 기업 11위·식음료 기업 2위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양성평등 부문에서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는 판촉활동을 하는 판매직 직원들을 직접 고용해 여직원 비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오뚜기는 양성평등 부문 점수 68.75점을 받았다. 순위로는 500대 기업 중 11위, 식음료 업체 19곳 중에서는 2위다.
이는 동종업계인 식품회사 CJ제일제당(63.25점, 23위), 농심(48.25점, 79위) 등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점수다.
평가 부문은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이다. 양성평등 항목의 경우 여성임원비율, 여직원 비율, 남직원 대비 여직원 연봉, 남직원 대비 여직원 근속연수를 환산했다.
오뚜기는 이 중 여직원 비율 2위, 근속연수 격차에서 16위를 했다. 오뚜기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촉을 담당하는 여직원들을 하청업체가 아닌 본사에서 직접 고용했고, 근무 조건이 개선되면서 근속연수도 증가했다.
다만 여임원 비율(66위), 임금격차(96위)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여임원 비율은 12명 중 1명에 불과했으며 임금격차는 1인 평균 급여액 기준으로 약 1700만 원 차이가 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장, 마트 등 업종 특성상 여직원 비중이 높다보니 자연스레 여직원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며 “2016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양성평등 및 가족친화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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