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작년 직원 평균급여 15% 인상…증가율 업계 '최대'

시간 입력 2020-05-09 07:00:02 시간 수정 2020-05-11 0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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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조로 임금 상승률 높아


SK건설(대표 안재현)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나면서 대형건설사 가운데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개사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SK건설의 1인 평균 급여액(미등기임원 제외)은 86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13%(1140만 원) 증가했다.

이같은 급여 증가율은 건설 및 건자재 업체(27개사) 평균치(4.3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급여 인상률이 높은 것은 실적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건설은 지난해 매출 9조922억 원, 영업이익 4338억 원, 순이익 242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6.8%, 순이익은 102.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2.3%에서 지난해 4.8%로 2.4%포인트 개선됐다.

2018년 라오스댐 붕괴사고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던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K건설에 이어 GS건설의 직원 평균 급여는 892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인상됐고 포스코건설(7.8%), 대림산업(6.9%) 등이 5% 이상 증가했다. 반면 대형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4.1%)과 현대건설(-3.5%)은 평균 급여가 감소했다.

한편 건설업계에서 연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HDC현대산업개발(56.3%)이었지만 2018년 5월 단행된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이슈를 감안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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