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21.5% 감소...고용 늘리고, 평균 급여도 확대
SPC삼립(회장 허영인)이 수익성 하락에도 직원들의 급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2018년 협력업체 생산직원을 직고용한 뒤에도 꾸준히 직원 급여를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개 사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SPC삼립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4000만 원으로 2018년(3100만 원) 대비 30.4% 확대했다.
SPC삼립의 직원 수는 2889명에서 3170명으로 늘었고, 평균 근속 연수는 4.4년에서 4.5년으로 1개월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가 36% 늘었고, 여성 직원들의 급여는 26% 확대됐다.
SPC삼립은 수익성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평균 급여를 인상했다. 이 기간 SPC삼립의 매출은 12.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5%, 52% 하락했다. SPC삼립은 수년 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에 따라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고용의 질도 개선하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해에도 고부가가가치 제품군(미각제빵소)을 확대하고, 신선편의식품 생산 공장인 청주공장 가동을 늘렸다. 실제로 SPC삼립의 신사업인 신선편의식품 생산 공장 청주센터의 가동률은 2018년 55.8%에서 지난해 57.9%로 높아졌다.
SPC삼립 관계자는 "2018년 임단협에서 상여금, 복지수당 및 격려금을 모두 인상해 지난해부터 인상분으로 지급했다"며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 복합적인 인상요인이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SPC GFS는 지난해 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노사문화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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