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자업계 직원 1인 평균 연봉킹…삼성전자 제쳐

시간 입력 2020-05-07 07:00:17 시간 수정 2020-05-07 0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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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00억 원가량 증액…남녀간 급여 격차도 줄어


SK하이닉스(사장 이석희)의 지난해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자업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개 사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750만 원으로 전년 1억740만 원에서 9.4%(101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대상이 된 IT전기전자업체 32곳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두 회사만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성별 기준 직원 수가 △남직원 1만6166명→1만7999명 △여직원 9806명→1만245명 등으로 확대된 가운데, 평균 급여는 각각 △남직원 1억2150만 원→1억3090만 원 △여직원 8460만 원→9450만 원 등 수준으로 늘었다.

여직원의 평균 연봉 증가율(11.7%)이 남직원(7.8%)보다 더 높았던 영향으로 인해 남녀 직원 간 평균 급여 격차는 기존 3680만 원에서 지난해 3640만 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전까지 IT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SK하이닉스에 선두자리를 내주게 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900만 원에서 1억800만 원으로 1년 새 9.2%(1100만 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대표적 반도체주로 업황에 따른 실적 등락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지난해 직원 연봉 지급 기조에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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