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코로나19 여파에도 고용 확대

시간 입력 2020-04-29 07:00:18 시간 수정 2020-04-28 1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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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입사원 채용 마무리…직원 수 증가 예상


코로나19 확산으로 500대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에도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추이를 조사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267명으로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2123명)과 비교해 144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같은 기간 500대 기업 전체의 직원 수는 감소했지만 SK이노베이션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500대 기업 중 조사대상에 포함된 492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월 165만5918명에서 3월 164만4868명으로 1만1050명 감소했다.

특히 정유‧석유화학업계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100명 이상 늘어난 곳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했다. 한화토탈(72명)과 LG화학(64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 폭이 SK이노베이션 다음으로 높았다.

SK이노베이션은 국민연금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수를 뺀 순고용인원도 △1월 20명 △2월 177명 △3월 7명인 것으로 나타나 3달 내내 취득자수가 상실자 수보다 많았다.

LG화학의 순고용인원도 1월과 2월 각각 132명, 113명을 기록했지만 3월에는 -74명으로 국민연금 상실자 수가 더 많아졌다.

이밖에 업계에서 순고용인원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곳은 없었다. 롯데케미칼은 △1월 67명 △2월 -32명 △3월 -44명, GS칼텍스는 △1월 -14명 △2월 6명 △3월 -13명, 에쓰오일은 △1월 -1명 △2월 33명 △3월 18명, 현대오일뱅크 △1월 -47명 △2월 6명 △3월 -6명으로 대부분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마무리해 직원 수는 지난달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경력사원 면접부터 화상으로 진행했고 이번 신입사원 채용도 필기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 전과정을 화상 및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입사원 최종합격자는 지난 16일 발표됐고 5월 6일 입사를 앞두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첫날 화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서울 본사는 7일, 서산‧대산 사업장의 경우 11일부터 출근하게 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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