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타격 ‘현재 진행 중’

시간 입력 2020-05-01 07:00:01 시간 수정 2020-05-03 0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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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 환자 줄고 영업 활동 위축 우려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순고용인원의 경우 3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줄고 영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해가 천천히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2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제약바이오 업체 7곳의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만3018명으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1월(최초 확진자 발생 1월20일)과 비교해 4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은 500대 기업 22개 업종 중에서 상위에 속했지만 이들이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실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국민연금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뺀 순고용인원은 △1월 144명 △2월 56명 △-33명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통 업체가 소비 위축으로 빠르게 타격을 받는 것과 달리 제약바이오 업체는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줄면서 천천히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0대 기업에 소속된 유통업체 46곳의 경우 국민연금 순고용인원이 △1월 1730명 △2월 -2628명 △3월 -1452명으로 제약바이오 업체들보다 빠른 2월부터 고용에 타격을 받았다.

한국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영업사원들의 영업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대면 영업이 불가능하니 영업사원들마저 재택근무하는 곳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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