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조치건수 역시 522건에서 4건으로 감소
국내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가 최근 2년새 90.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에 따른 과징금·과태료 규모는 비슷했지만 임직원 조치 건수 역시 대폭 줄었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의 제재 조치가 완료된 금융사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21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감원이 국내 카드사 8곳에 내린 제재건수는 32건에서 3건으로 90.6%(29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첫해인 2017년에는 모든 카드사가 제재조치를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 단 3곳만이 각각 1건씩의 제재만 받으면서 제재건수가 급감했다.
제재건수가 줄면서 제재에 따라 징계를 받은 임직원의 조치건수(주요제재)도 522건에서 4건으로 99.2%나 감소했다. 특히 카드사의 제재내용 대부분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회원모집시 금지행위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으로 모집인을 제외한 임직원 조치건수는 △2017년 18건 △2018년 10건 △2019년 4건 등 3년간 32건에 불과했다.
다만 제재건수 및 임직원 조치건수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재에 따른 과징금·과태료 규모는 8500만 원에서 8460만 원으로 소폭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금감원의 제재 조치를 받은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3개 카드사가 상거래관계가 종료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미삭제에 따라 삼성카드 2700만 원, 나머지 2개 카드사가 각각 2880만 원 등 큰 규모의 과태료를 부과 받아서다.
해당 카드사들은 과태료 처분뿐만 아니라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각 1명, 하나카드는 2명의 직원에 대해 ‘주의’의 경징계가 내려졌다.
한편, 카드사 중 최근 3년간 금감원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신한카드(15건)였으며, 삼성카드가 11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KB국민카드(7건), 롯데카드(6건), 하나카드·현대카드(4건), 비씨카드·우리카드(2건)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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