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작년 금감원 제재 1위… 임직원 징계 '최다'

시간 입력 2020-04-23 07:00:15 시간 수정 2020-04-23 07: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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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건’ 2위… 한투·삼성증권 ‘8건’ 공동 3위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제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직원 관련 주요제재 비중이 높아 향후 진행할 주요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사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 34곳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대우가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에도 금감원으로부터 16건의 제재를 받으며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이는 2017년(8건) 대비 100%(8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임직원 관련 주요제재 관련 조치 건수는 지난해에만 15건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도 이미 1건의 임직원 주요제재 관련 조치를 한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가 유독 임직원 관련 제재 조치가 많다”며 “향후 글로벌 투자은행(IB) 인프라 확대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임직원 제재 조치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금감원 제재 10건으로 미래에셋대우의 뒤를 이었다. 건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2017년(2건) 대비 400%(8건) 늘어나 제재건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8건으로 공동 3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과징금·과태료 규모와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투증권은 작년에만 33억5100만 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과징금·과태료를 물었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해 9억6300만 원으로 2017년(1300만 원) 대비 7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 증권사에 대한 금감원 제재건수는 총 84건으로 3년 연속 80건대를 유지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88건, 82건의 제재를 받았다. 특히 과징금·과태료 규모는 △2017년 43억5200만 원 △2018년 81억7200만 원 △2019년 86억4900만 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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