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 업계 최고

시간 입력 2020-04-16 07:00:17 시간 수정 2020-04-16 07:38:3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신라면 건면', '짜파구리' 등 신제품 출시 속도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의 매출액 대비 R&D(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건면 제품, 미국 수출용 짜파구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농심은 지난해 R&D에 282억 원을 투자해 매출(2조3439억 원)의 1.2%를 투입했다.

이는 식음료 업계 내 가장 높은 편으로 특히 농심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업계 내 가장 높은 R&D 투자 비중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오뚜기(0.42%), 삼양식품(0.38%)과 비교해도 높은 규모다.

농심은 라면, 스낵, HMR(가정간편식) 등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 건면(19.02)’, ‘짜왕 건면(19.12)’, ‘도토리쫄면(19.03)’ 등 신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 중 ‘신라면 건면’은 지난해 10월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할 정도다.

특히 농심은 수출을 늘리면서 ‘짜파구리’ 등 해외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라면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포테토칩 육개장 사발면맛(19.06)’ 등 다양한 콜라보 스낵 제품도 선보였다.

농심의 연구개발 조직인 R&D 센터는 라면, 스낵 신제품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농심은 면, 스프, 별첨, 영양 연구인력을 따로 두고 R&D에 매진하는 한편, 특이한 면을 개발하는 TF(테스크포스)도 수시로 구성해 제품을 개발한다.

농심 관계자는 “R&D 투자를 중시하는 신동원 회장의 방침에 따라 매년 적지 않은 규모의 R&D 비용이 투입된다”며 “최근에도 여름 계절면이나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마라탕면’)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R&D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다음으로는 롯데푸드(1.08%), KT&G(1.06%), 대상(0.96%), 삼양사(0.87%) 순으로 R&D 투자가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