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전 LG 부회장, 지난해 퇴직금으로 98억 원 수령...LG그룹 내 보수 ‘1위’

시간 입력 2020-04-09 07:00:17 시간 수정 2020-04-09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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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전 LG 부회장이 지난해 퇴직금으로 98억4200만 원을 수령해 LG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구본준 LG 전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21억400만 원으로 조사 전체 대상 가운데서는 6번째로 보수 총액이 많았다.

이 가운데 82%는 퇴직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급여 및 상여금을 합친 보수는 22억6200만 원이다.

지난해 LG그룹 내에서 구본준 전 부회장은 보수 1위에 올랐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급여 및 상여금으로만 보면 구광모 LG 회장이 53억96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퇴직한 기업인 가운데에선 세 번째로 높은 퇴직금을 받았다. 지난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43억16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퇴직금을 수령했고, 그 뒤로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133억2500만 원을 받았다.

구 전 부회장은 전체 조상 대상 기업 가운데서는 6번째로 높은 보수를 받았다. 보수 총액 1위는 702억 원을 받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고, 그 뒤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1억7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본준 전 LG 부회장은 2018년 말 조카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함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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