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용 0.43% 감소, 男기간제 근로자는 늘어
SK건설(대표 안재현)이 지난해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지만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SK건설의 매출액은 9조922억 원, 영업이익은 4338억 원, 순이익은 2423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7조5121억 원) 대비 21.0% 늘었으며 같은 기준 영업이익(1758억 원)은 146.8%, 순이익(1200억 원)은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 2.3%에서 지난해 4.8%로 2.4%포인트 개선됐다.
2018년 라오스 댐 붕괴사고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던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정상화 궤도에 접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건설 및 건자재 업체(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이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 순이익 10.4% 각각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전체 고용은 줄었다. SK건설의 지난해 직원 수는 4833명으로 전년 4854명 대비 0.4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자직원이 4263명으로 전년 4258명보다 0.12% 증가했고 여자직원은 2018년 596명에서 570명으로 4.36% 감소했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근로자는 남자 3562명, 여자 432명 등 총 3994명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근로자는 남직원 0.72%, 여직원 4.42%씩 줄어 전체적으로 1.14% 감소했다.
반면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확대됐다. 같은 기준 기간제 근로자 수는 839명으로 전년 814명보다 3.07% 늘었다. 남자직원은 701명으로 전년 670명 대비 4.63% 증가했지만 여자직원은 138명으로 4.17% 줄었다. 전반적인 건설경기 불안 등으로 정규직 고용은 다소 축소됐으나 건설업 특성상 남성 중심의 기간제 근로자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건설 및 건자재 업계(30개사)의 전체 고용 인원은 7만4498명으로 전년 7만5339명 대비 1.12% 감소했다.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근로자는 5만6703명으로 전년 5만7090명보다 0.68% 줄었다. 기간제 근로자는 1만8249명에서 1만7795명으로 2.49%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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