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기업 매출 전년比 6.7% 증가 반면 직원수는 0.8% 감소
서비스업종 실적이 지난해 개선된 가운데서도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대기업집단 358개 계열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부영과 한국지엠, 중흥건설은 제외)의 실적 및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업종(56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5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서비스업종은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확대를 이뤘다. 서비스업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869억 원, 순이익은 10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2.7%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보다 0.9%포인트 높아져 13.6%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종의 고용 지표는 제자리였다. 서비스업종 56개 기업의 지난해 전체 직원수(비정규직 포함)는 10만30명으로 2018년보다 0.8%(822명) 감소했다. 특히 정규직이 2.4%(2287명) 줄어 9만2077명, 비정규직은 22.6%(1465명) 늘어 7953명으로 집계돼 고용의질이 낮아졌다.
서비스업종 내 매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대체로 고용을 늘렸다. 지난해 서비스업종의 매출 ‘톱10’에 든 SK매직, 키다리스튜디오, 신세계I&C, 스튜디오드래곤, 넷게임즈 등 5개 기업은 고용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아에스엠, 지니뮤직 직원수도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9%, 5.8% 확대됐고 SK 직원수도 3.4% 증가했다. 매출 ‘톱10’ 기업 중 직원수가 줄어든 곳은 에스코어(-4.2%)와 카카오(-0.2%) 뿐이다.
한편, 서비스업종의 고용 감소율(-0.8%)은 조사 대상 20개 업종 중 △에너지 -3.3% △여신금융 -2.4% △조선기계설비 -1.3% △건설및건자재 -1.1% △상사 -0.9% △식음료 -0.9%에 이어 일곱 번째로 컸다.
서비스업종의 매출 증가율(6.7%)은 △제약 23.7% △증권 21.3% △생활용품 16.8% △자동차부품 11%과 함께 상위 5개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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