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업종별 ‘톱’

시간 입력 2020-03-27 07:00:05 시간 수정 2020-03-27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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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사외이사 1인 평균 보수액은 8000만 원으로 금융사 평균(5260만 원)을 크게 웃돌면서 기업별 연봉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 계열사는 모두 업계에서 연봉순위 1위를 차지했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사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또는 상장사 145개 기업 중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공시한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직한 사외이사 331명의 보수를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사외이사 1인 평균 보수액은 모두 톱10에 포함되며 각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총 네 곳이다.

기업별로는 삼성증권이 8590만 원으로 전체 4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총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2억316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으며, 이 중 작년 한해를 꽉 채워 재직한 사외이사는 정부균 이사 1인 뿐이다.

그는 지난해 기본급 7800만 원에 790만 원의 상여금(건강검진비용)을 더해 보수총액이 늘었고, 증권사 사외이사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에 이어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세 곳의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7800만 원으로 동일했으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사외이사 5명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2억9480만 원이며, 재직기간이 1년인 사외이사는 2명이었다.

삼성카드와 삼성화재는 전체 4명의 사외이사에게 각각 2억7300만 원, 3억1200만 원을 보수를 지급했다.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사외이사는 삼성카드 3인, 삼성화재는 4명 모두 포함됐다.

사외이사 1인 평균 보수총액이 상위권에 속하면서 삼성 금융계열사 사외이사는 개인별 보수 톱30위 안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정부균 삼성증권 사외이사가 개별순위 9위로 제일 높은 순위에 랭크된 가운데 강윤구·허경욱 삼성생명 사외이사, 권오규·양성용·최규연 삼성카드 사외이사, 박대동·조동근·박세민·김성진 삼성화재 사외이사도 30위 권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금융권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260만 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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