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사외이사 1명당 평균 434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OSB저축은행의 사외이사 한명이 2억 원이 넘는 억대 연봉을 수령하면서 전체 금융권 연봉순위 1위를 기록했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사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 145개 기업 가운데 ‘기업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공시한 105개 기업의 재직기간 1년 사외이사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저축은행 9곳 사외이사의 28명의 평균 연봉은 43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지난해 OSB저축은행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1억5250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작년 사외이사 9인 가운데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사외이사 2명 로버트 알랭 코헨 이사, 주우식 이사에 대한 평균 연봉이다.
로버트 알랭 코헨 이사는 지난해 2억75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반면 주우식 이사는 지난해 3000만 원을 받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에 따라 로버트 이사를 제외하면 2019년 1인 연봉 단순 평균은 3000만 원, 2018년은 4000만 원에 그쳤다.
로버트 이사는 파리 도핀대학교(재정학 박사) 출신으로 2001년 ~ 2005년 제일은행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개최된 이사회 4회 중 4회, 위험관리위원회 2회 중 2회, 여신위원회 1회 중 1회, 보수위원회 2회 중 2회 등 모든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에 참석했다.
OSB저축은행은 “로버트 이사는 사외이사, 이사회의장, 위험관리위원회 위원장, 여신위원회 위원장, 보수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 위원장을 담당하고 있고 여신집행의 실권이 있어 그에 맞는 보수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사외이사 5인(김윤국, 변영환, 영 로버트 클리포드, 백사무엘리, 최종민)의 평균 연봉이 4640만 원을 기록해 업계 평균(4340만 원)을 웃돌았다. 이어 △SBI저축은행 4160만 원 △JT친애저축은행 3960만 원 △유진저축은행 3790만 원 △웰컴저축은행 3400만 원 △푸른저축은행 2800만 원 등 순으로 높았다.
한편 저축은행 업권의 재직기간 1년 사외이사 평균 연봉(4340만 원)은 금융권 가운데 △금융지주회사 6660만 원 △자산운용사 6000만 원 △손해보험사 5750만 원 △증권사 5420만 원 △신용카드사 5350만 원 △국내은행 5180만 원 △생명보험 4790만 원 △할부금융사 4740만 원 △리스사 4570만 원에 이어 10위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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