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4년새 평균 연봉 15.8% 상승...현대·롯데·태영 등 '최고'

시간 입력 2020-03-12 07:00:18 시간 수정 2020-03-12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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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평균 연봉이 최근 4년 사이 15.8% 상승했다. 평균 대비 연봉 상승률이 높은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으로 파악됐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2014~2018년 직원들의 임금을 비교할 수 있는 27개 건설 및 건자재 업체의 1인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2014년 6700만 원에서 2018년 7800만 원으로 4년 간 1100만 원(1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가 평균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건설사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 3곳이다.

현대건설의 1인 평균 연봉은 2018년 8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현대건설 전체 1인 평균 급여액은 7300만 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7년 7500만 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2018년 크게 뛰었다. 2014년 대비 2018년 급여 증감액은 1300만 원(17.8%) 수준이다.

같은 기준 롯데건설의 2018년 평균 연봉은 7800만 원이다. 2014년 6500만 원에서 2015년 6800만 원, 2016년 6800만 원, 2017년 6900만 원 등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2018년 전년 대비 13.0%가량 상승폭이 확대됐다.

롯데건설의 최근 4년간 급여 증감액은 1300만 원으로 2014년 대비 20.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 역시 평균 대비 급여 증감률이 높았다. 다만 연봉이 꾸준히 오른 현대건설, 롯데건설과 달리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014년 태영건설의 1인 평균 전체 연봉은 6200만4000원 정도였다. 이는 2015년 5600만1000원, 2016년 5400만 원으로 하락했다가 2017년 6800만6000원, 2018년 7400만5000원으로 상승했다. 2014년 급여 대비 2018년 1인 평균 급여는 1200만2000원(19.5%) 올랐다.

반면 건설업계 평균 대비 연봉이 크게 감소한 건설사는 이테크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등이다.

이테크건설의 2014년 1인 평균 전체 급여액은 6300만9000원이었으나 2018년 5800만6000원으로 4년 새 500만3000원(-8.3%) 줄었다. 같은 기간 한신공영은 5900만 원에서 5600만 원으로 300만 원(-5.1%) 감소했으며 두산건설은 6800만8000원에서 6600만5000원으로 200만2000원(-3.3%)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배수람 기자 / 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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