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봉 상위권 '홈쇼핑' 휩쓸어

시간 입력 2020-03-13 07:00:18 시간 수정 2020-03-12 1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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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사 연봉 수준이 유통업계 내에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편의점 업계도 상위권이었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직원 임금을 비교할 수 있는 300개 기업의 1인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2018년 기준 유통업계 상위 1, 2위는 CJ ENM과 GS홈쇼핑이 차지했다.

CJ ENM 직원은 1인당 평균 6600만 원을, GS홈쇼핑은 59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상위 10위 안에는 현대홈쇼핑도 포함됐다. 두 회사 보다 연봉 수준은 낮지만 현대홈쇼핑 직원은 1인당 평균 52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CJ ENM은 방송, 영화, 음악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CJ E&M과 합병했다. 방송과 영화사업 남직원의 평균 연봉이 9000만 원 내외로, 고액의 연봉을 받았다. CJ오쇼핑 남·여직원 평균도 5100만 원으로 유통업계에서 적은 수준은 아니었다.

유통업계 연봉 상위 3, 4위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신세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800만 원으로, 여직원 평균 연봉이 4500만 원으로 남직원에 비해 낮았는데 캐셔직군이 표함됐기 때문이다. 캐셔직군을 제외하면 여직원 1인 당 평균 연봉은 5600만 원이다. 현대백화점 직원 1명당 5700만 원을 받았으며, 여직원 연봉이 3500만 원으로 연봉 수준이 낮았다. 이는 근속연수가 3.5년으로 짧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위 10위 안에는 편의점 사업자 BGF리테일과 GS리테일도 포함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BGF리테일은 5500만 원, GS리테일은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에도 고액 연봉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1인당 받는 연봉은 5300만 원으로, 유통업계 상위 6위였다. 특히 면세사업부 직원은 7400만 원을 받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전 직원 평균 1인당 49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호텔롯데도 면세사업부 직원은 6400만 원을 받았다.

롯데하이마트 직원은 1인당 48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유통업계 상위 10위에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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