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재산" 외친 정용진, 이마트 女직원 근속연수 5년새 두배로 늘어

시간 입력 2020-03-06 07:00:08 시간 수정 2020-03-05 1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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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장기간 근무하는 여직원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4년에 그쳤던 여직원 근속연수는 5년 새 두배로 길어졌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12개 기업의 2015년 이후 2019년 9월 말까지 연도별 고용 및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이마트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8년으로 집계됐다.

2015년과 비교해 3.6년 길어져, 같은 유통업계 내에서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간 여직원의 근속연수가 빠르게 뛰었다. 2015년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5년에 그쳤으나,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년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그만큼 여직원의 이직이나 퇴사가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마트 측은 "2013년 하도급 업체 직원 1만 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직원들이 계속 근무 중이다"고 설명했다.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인재 육성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바있다. 2016년 임신부 2시간 단축 근무제를 업계 최초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것도 여직원 근속연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지목된다.

장기간 근속자가 늘어날 수록 임원 승진 기회는 많아진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인사에서 이혜정 PK마켓 BM을 신규 임원으로 배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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