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5년새 복리후생비 줄었는데...근속연수·직원수는 ‘확대’

시간 입력 2020-03-06 07:00:13 시간 수정 2020-03-05 1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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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대표 백복인)의 직원수와 근속연수가 5년새 확대, 식음료 업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KT&G의 복리후생비는 감소했지만 일·가정 양립제도 등 복지제도가 장착되면서 근로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12개 기업의 2015년 이후 2019년 9월말까지 연도별 고용 및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KT&G의 직원 수는 2015년 말 4102명에서 지난해 3분기 4247명으로 3.5% 확대했다.

특히 근속연수는 같은 기간 17.6년에서 21.2년으로 3.6년(20.5%) 증가했다. 이는 조사 대상에 속한 312개 기업 중 증가율이 6번째로 높고, 식음료 업계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이다.

무엇보다 이 기간 KT&G의 복리후생비가 축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직원 수와 근속연수는 증가하는 이례적인 결과를 냈다. KT&G가 직원들에게 사용하는 복리후생비는 2015년 연간 947억 원에서 2018년 연간 917억 원으로 줄었다.

KT&G는 담배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담배 기업으로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현재 KT&G는 국내에서는 부동산, 해외에서는 전자담배 수출 국가 확대 노력 등을 기울이며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단계다.

이에 따라 KT&G는 회사 성장에 발맞춰 직원들의 복지제도도 증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T&G는 현재 가족친화경영을 목적으로 △자동육아휴직제(별도의 절차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 △릴리프 요원제(영업사원 휴가 시 대체할 수 있는 전문인력 상시 운영 제도)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연차휴가 및 하계휴가 사용시 부서장 결재 단계를 없애고 △생애주기별 가족 케어 프로그램 ‘KT&G 가화만사성’ 행사를 열어 가족친화경영 노력을 기울이는 등 복지제도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G 관계자는 “타 업종에 비해 국내에 동종업종 회사가 없어 이직률이 낮고, 비교적 안정적인 근로가 보장되며 직원들이 체감하는 복리후생도 좋다”며 “더불어 최근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친화경영 복지제도를 정착 시키면서 직원수 및 근속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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