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CEO, '외부인사 아닌 내부승진' 대세

시간 입력 2020-02-14 07:00:15 시간 수정 2020-02-14 0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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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업 카드사의 최고경영자(CEO)는 전문경영인과 내부승진 인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50명 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580명의 출신을 조사한 결과, 카드사 CEO 8명 중 전문경영인은 7명으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카드사 CEO중 오너일가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제외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문환 BC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등 7명은 모두 전문경영인이다.

또한 전문경영인 7명 중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내부승진 인사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 내 전문경영인의 평균 근속기간(4.5년)을 고려해 2015년과 비교해도 카드사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과 내부승진 인사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카드사 대표이사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서준희 BC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정해봉 하나카드 사장 등이다.

역시 정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문경영인이었고, 이 중 범삼성 출신인 서준희 사장을 빼면 모두 내부승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인사를 반영해 2월 말 현재 시점으로 집계됐으며 삼성카드는 김대환 대표이사 내정자를, 정기인사가 발표되지 않은 BC카드는 이문환 사장을 포함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금교영 기자 / kumk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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