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CEO, 10명 중 7명은 외부 출신…절반이 관료

시간 입력 2020-02-13 07:00:18 시간 수정 2020-02-14 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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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00대 기업 포함 공기업 기준./자료: CEO스코어
2020년 2월 500대 기업 포함 공기업 기준./자료: CEO스코어

공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7명은 내부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공기업 대표이사 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23명의 출신을 조사한 결과, 외부출신 인사가 17명으로 전체의 73.9%를 차지했다.

출신별로는 관료가 11명(64.7%)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사 사장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등이 관료 출신으로 집계됐다.

교수 출신이 3명(13%)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대와 건국대 석좌교수직을 거친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포함됐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2017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에서 부본부장을 지낸 김낙순 한국마사회 사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와는 달리 내부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인물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6명(26.1%)에 불과했다.

출신 대학별로 보면 SKY(서울·고려·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이른바 '인서울' 대학 출신이 18명(78.2%)로 압도적이었다. 이 중 서울대가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3명, 고려대·서경대·서울시립대·한국방송통신대가 각각 1명이었다.

지방대 출신은 5명(21.7%)으로 전북대·전남대·부산대·경상대·경북대에서 각각 1명씩 배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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