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안건 11건 중 4건 반대…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과제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국민연금으로부터 2년 연속 주주총회 안건 중 30% 이상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받아들었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7개 기업의 주총 안건을 조사한 결과, 넷마블은 지난해 11개 안건 중 4건에 대해 국민연금으로부터 반대표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2018년에도 넷마블 주총에서 3개 안건 중 1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당시 넷마블은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에 대해 ‘경영 성과 대비 과도하다’며 국민연금의 반대표를 받았지만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넷마블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등 4건에 반대했다. 반대율은 36.4%로 조사대상 중 △유진 55.6% △아모레퍼시픽 43.8% △태광 42.9% △삼천리 37.5%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국민연금은 ‘재무제표 승인’에 대해서는 ‘과소배당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넷마블은 2018년 보통주 1주당 36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2%로 배당금 총액은 306억 원이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이른바 ‘짠물배당’으로 지적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종화 이사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건에 대해 ‘중요한 지분관계에 있는 회사의 최근 5년이내 상근임직원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이종화 이사는 현재 CJ 경영전략실 신사업담당으로 ‘CJ통’이다.
국민연금은 넷마블의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에 대해서는 ‘경영성과 대비 과다하다’며 반대했지만 원안 가결됐다. 지난해 넷마블의 사외이사 포함 등기임원 5인의 보수한도액은 120억 원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이후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의 넷마블 보유 지분율은 4.98%다. 올해 넷마블의 신작 흥행 기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최대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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