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크러쉬’ 삼성증권, 올해 여성 임원 승진자 2명은 누구?

시간 입력 2020-02-04 07:00:09 시간 수정 2020-02-04 0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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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은 SNI본부장(전무)과 황은아 법무팀장(상무).
사진(왼쪽부터)은 SNI본부장(전무)과 황은아 법무팀장(상무).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이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박경희 SNI본부장(전무)과 황은아 법무팀장(상무) 등 2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증권업계의 두꺼운 ‘유리천장’ 깨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 전무는 2018년 승진한 이재경 전무 이후 두 번째 여성 전무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수시인사로 전환한 현대차그룹과 2019년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221개 계열사의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은 2명의 여성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1968년생인 박 전무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을 거쳐 2006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타운금융센터장, 삼성증권 강남1권역장 등 역임한 뒤 SNI(Samsung & Investment) 본부장에 올랐다.


삼성증권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전담 점포다. 지난해 3월 관련 서비스를 전국 대상의 특화 서비스 브랜드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컨설팅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조직 개편 후 7개월 후인 2019년 10월에는 4조6000억 원이 넘는 자산을 신규 유치하기도 했다.

황 상무는 1976년생으로 현대여고(현 현대청운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3년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시작해 2004년 예금보험공사를 거쳐 2007년 삼성증권 법무팀에 입사했다. 삼성증권 입사 후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마무리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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