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여성임원 늘리는데...CJ푸드빌, 최근 5년간 승진 여성임원 '제로'

시간 입력 2020-02-04 07:00:08 시간 수정 2020-02-04 0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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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최근 5년간 여성 임원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J그룹이 여성 임원 승진 비중을 늘리며 여성 인재 등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과 다른 흐름이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수시인사로 전환한 현대차그룹과 2019년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221개 계열사의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CJ푸드빌이 5년간 배출한 상무대우 이상 승진 인원은 11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이는 CJ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여성 임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반대되는 기조다. CJ그룹은 2009년 첫 여성 대표인 김정아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선임한 뒤 매년 여성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이 덕에 CJ그룹의 여성 임원 승진 비중은 2016년 3%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10.3%로 확대됐다.

특히 같은 CJ그룹 식품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올해 인사에서 영양사 출신 여성 임원인 배수영 FS본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J푸드빌 관계자는 “여성 간부들에게 ‘유리천장’이 있다기보다는 CJ푸드빌의 역사가 비교적 짧기 때문”이라며 “현재 사내에서 여성 간부 육성에 관심을 두고 있어 향후에는 여성 임원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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