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올해 승진임원 중 여성비율 6.7%...최근 5년래 가장 높아

시간 입력 2020-01-31 07:00:09 시간 수정 2020-01-31 08: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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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회장 구광모)의 올해 승진한 임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6.7%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수치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수시인사로 전환한 현대차그룹과 2019년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221개 계열사의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LG그룹은 올해 승진 및 외부인사 영입을 포함 165명의 임원 승진자를 냈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승진자 수다.

LG그룹 내 임원 승진자 165명 가운데 △LG (1명)△LG전자(1명)△LG이노텍(1명)△LG생활건강(4명)△LG유플러스(2명)△LG CNS(1명)△지투알(1명)를 합해 여성임원 총 11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LG 생활건강의 상무이사로 선임된 심미진 상무는 LG그룹의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인턴으로 처음 LG생활건강에 발을 들였다. 이후 사원이 된 그는 사내 선발로 미국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최근 5년 간 이 회사의 여성임원의 비율은 2017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30대 그룹 평균 여성 임원 비율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여성임원은 2.7%로 30대 그룹 평균 2.9%보다 0.2%포인트 낮았고, 지난해에는 3.7%로 30대 그룹 평균 4.6%보다 0.9%포인트 낮았다.

한편 심 상무 외에도 임이란 상무가 LG생활건강의 30대 여성 상무이사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후, 시장조사업체 닐슨에서 2년여 근무했다. 이후 2007년 LG생활건강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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