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9개 계열사, 3년 내 여성 임원 승진자 '0'

시간 입력 2020-02-03 07:00:13 시간 수정 2020-02-02 2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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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여성 임원 비중은 상승 추세


신세계그룹의 전체 임원 승진자 중 여성 임원 비중이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여성 임원 승진자가 한 명이 나오지 않은 계열사가 9곳에 달했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수시인사로 전환한 현대차그룹과 2019년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221개 계열사의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세계그룹의 최근 3년 간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수는 △2018년 55명 △2019년 61명 △2020년 51명으로 조사됐다.

승진자 중 여성 임원의 비중은 △2018년 1.8% △2019년 9.8% △2020년 9.8%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는 20개 그룹의 평균치(약 3.9%)에 미달했으나 2019년과 2020년 상승하면서 평균치(4.5~4.7%)를 웃돌았다.

2020년 임원 승진 인사를 한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총 17곳(전략실 포함)이다. 이 중 여성 임원 승진자가 있었던 곳은 △이마트(1명) △에스에스지닷컴(1명) △신세계인터내셔날(1명) △신세계 전략실(1명) △신세계(1명) 등 총 5곳이다. 조사대상 17개 계열사 중 29.4% 수준이다.

이마트 이혜정 PK마켓 BM이 상무보로, 에스에스지닷컴 이은주 플랫폼개발담당이 상무보로, 신세계인터내셔날 김묘순 글로벌브랜드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이 전무로, 신세계 전략실 서정모 기획팀장이 상무보로, 신세계 최경원 패션브랜드담당이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2020년 여성 임원 승진자가 있었던 5곳에서도 이마트와 신세계를 제외한 3곳(에스에스지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전략실)은 2018년, 2019년도 여성 임원 승진자가 없었다가 최근 생겨난 곳들이다.

조사 대상 17개 계열사 중 9개 계열사의 경우 3년 간 여성 임원 승진자가 전혀 배출되지 않았다. 3년 간 여성 임원 승진자가 없었던 계열사 9곳은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I&C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건설 △신세계사이먼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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