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광모)이 임기 만료 후 재선임할 수 없는 사외이사 수가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9개 대기업집단 264개 상장사의 사외이사 853명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 제한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 시행될 경우 임기 후 재선임 할 수 없는 사외이사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회사에서 6년 혹은 계열회사 포함 9년 이상 재임한 사외이사는 교체해야 한다.
LG그룹의 경우 59개 대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3월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5명으로 삼성과 SK(각 6명)보다 적지만 2021~2022년 임기 만료 사외이사까지 더하면 삼성(20명), SK(15명)보다 더 많다.
계열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 수는 총 4명으로 사외이사 전체가 임기가 끝나면 교체해야 한다.
박상수 이사가 6.9년으로 가장 오래 재임했다. 2021년 임기 만료인 선우명호‧정하봉 이사 각 5.1년, 2022년 만료인 정병두 이사가 4.0년이다. 박상수 이사는 올해 3월로 임기가 끝나며 나머지 3명 역시 임기 만료 시점에 6년을 채우게 된다.
이어 LG하우시스 3명, (주)LG‧LG상사‧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전자‧LG화학‧지투알 각 2명, LG생활건강 1명 등이다.
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는 (주)LG의 최상태 이사, LG상사 정운오 이사, LG생활건강 표인수 이사, LG유플러스 박상수 이사, LG이노텍 성태연 이사 등이다.
한 회사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이사는 최상태 이사로 (주)LG에서만 7년째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박상수 이사 6.9년, 정운오 이사 6.1년, 표인수‧성태연 이사 각 6.0년이었다. 정운오 이사는 LG생활건강에서도 2011년부터 3년간 사외이사를 맡았기 때문에 계열사 사외이사 이력까지 포함하면 LG 계열사에서만 총 9.1년에 달하며, 2018년부터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도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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