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아시아나항공도 사외이사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에서 12년 넘게 사외이사로 재직한 정창영 사외이사도 이번 임기 만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정창영 사외이사는 2008년 3월 14일 처음 아시아나항공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12.1년 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해왔다.
정창영 사외이사는 박삼구 전 아시아나항공 회장과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대학교 동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창영 사외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15대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박 전 회장 재직 당시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2017년부터는 감사위원도 함께 맡고 있다.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시아나항공에서만 12년 이상 재직한 정창영 사외이사는 재선임이 불가능하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사외이사는 총 3명으로 정창영 사외이사 외에 박해춘, 유병률 사외이사가 있다. 박해춘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29일, 유병률 사외이사는 같은 해 6월 27일 처음 선임됐고 임기 만료도 약 2년이 남았다.
하지만 임기와 상관없이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진이 전면 교체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된 HDC현대산업개발이 고위 임원진을 물갈이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사내외 이사진 전면 교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교체 건이 주주총회에서 다뤄질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주주총회 안건은 보통 6~7주 전에 정해지기 때문에 그 때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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