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의 2020년 대기업 집단 순위가 45위로 지난해보다 12계단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넷마블의 공정자산은 8조2800억 원으로 조사됐다. 부채가 2조840억 원으로 25%, 자본은 6조1970억 원으로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기업 지정 당시 5조5000억 원보다 50.6% 증가한 수치로 조사대상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공정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은 에이치디씨로 이 회사의 공정자산은 119.7%(12조6900억) 오를 전망이다.
넷마블의 최근 기업 수는 26개로 지난해 대기업지정 당시 기업수보다 3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포함된 기업은 △웅진코웨이△웅진코웨이엔텍△포천맑은물이다.
넷마블의 공정자산이 증가한 데에는 웅진코웨이와 인수합병(M&A)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웅진코웨이의 2019년 3분기 기준 누적 자산은 2조6563억으로 넷마블의 공정자산 증가예상액 2조7800억 원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인수에 대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넷마블의 IT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현재 코웨이의 새로운 사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2018년 넥슨에 이어 게임업계에서는 두 번째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 사실상 모바일게임이 주력사업인 넷마블이 단기간에 코웨이 인수의 효과를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이 회사는 그간 지속했던 M&A를 잠시 멈추고 두 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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