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공정자산 순위 10년만에 22계단 '껑충'...글로벌 도약 '꿈틀’

시간 입력 2020-01-17 07:00:04 시간 수정 2020-01-20 15: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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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그룹의 올해 공정자산 규모 전망치가 지난 10년 전 대비 20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핵심인 미래에셋대우의 통합 출범과 자기자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약을 목표로 공격적 시장 공략에 나서며 미래에셋의 해외 경쟁력 확대에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의 2020년 공정자산 예상 규모는 17조 8060억 원을 기록했다. 대기업집단 순위는 20위로 예측됐다. 이는 10년 전 공정자산 규모와 비교해 209.5% 늘어난 수치며, 기업 순위로는 22계단 오른 성적이다.

미래에셋의 공정자산 규모가 10년 새 급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증권사 인수합병이 1순위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12월 말 옛 대우증권과 옛 미래에셋이 통합 출범한 증권사다.

자료 : 미래에셋대우
자료 : 미래에셋대우

통합 출범 직후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자기자본은 6조6700억 원이었다. 이후 이 회사는 실적 상승과 약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자기자본을 작년 3분기 기준 9조1561억 원까지 늘리게 됐다.

올해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기자본을 10조 원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는 그룹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노리는 동시에 글로벌 세일즈 플랫폼인 '원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One Asia Equity Sales)'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신설된 원 아시아 에쿼티 세일즈 조직은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법인 브로커리지 데스크를 통합 연계해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에 대한 세일즈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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