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년새 공정자산 3조 증가...대기업 순위 14위 유지 전망

시간 입력 2020-01-17 00:00:12 시간 수정 2020-01-16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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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손경식)이 올해 대기업 집단 순위를 지난해와 같은 14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황 부진 영향으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CJ그룹 공정자산은 1년새 약 3조 원 확대하며 순위를 방어할 전망이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을 바탕으로 올해 대기업 집단 순위 변화를 예측한 결과, CJ그룹의 지난해 3분기 공정자산 규모는 34조1230억 원으로 2018년 말(31조1360억 원) 대비 약 3조 원 늘었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총액 5조 원이 넘는 대기업 집단을 지정한 뒤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등 규제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그룹의 올해 대기업 집단 순위는 59개 기업 중 14번째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년전인 2010년(2009년을 기준으로 한 값)에 비해서는 순위(18위)가 4개 계단 오르고, 공정자산(13조230억 원)은 21조1000억 원 증가했다.

CJ그룹이 올해 순위를 유지한 배경에는 계열사 중 CJ제일제당과 CJ CGV의 공정자산이 확대한 영향이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의 공정자산 2018년 말 액수는 8조5895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늘고, 9조7969억 원으로 늘고, CJ CGV도 같은 기간 1조3521억 원에서 2조3756억 원으로 확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고, 리스 회계 기준 변경으로 CJ CGV 영화관 장기임대 비용이 자산, 리스로 반영하면서 자산이 불어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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