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보유주식가치가 1년새 22.5%(1607억 원) 하락했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의 12월 30일 기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함 회장의 보유주식가치는 지난해 연 초 7124억 원에서 연말 5517억 원으로 감소했다.
비교 대상 기간 함 회장의 지분은 변동이 없었다. 함 회장은 오뚜기 지분 27.31%와 오뚜기 관계사인 조흥의 지분 6.98%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1년새 오뚜기와 관계사 주가가 하락하면서 함 회장의 보유주식가치도 떨어졌다. 오뚜기 주가는 지난해 1월 2일 종가 71만6000원에서 같은 해 12월 30일 55만4000원으로, 조흥 주가는 같은 기간 17만9500원에서 14만9500원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장사 주식 부호 500인 가운데 함 회장의 주식 가치 순위는 연초 대비 3계단 하락한 33위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2018년 동기 대비 각각 4.6%, 8.4% 성장했다. 하지만 주력 사업의 경쟁 심화로 인해 미래 성장성이 불투명한 것이 주가하락으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는 “오뚜기의 핵심 사업인 농수산가공품류(‘오뚜기밥’ 등)와 라면(‘진라면’ 등)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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