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치 작년초 대비 15.8% 증가한 1조4217억 원…주식부호 14위 등극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의 12월 30일 기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김택진 대표의 주식가치는 1조4217억4800만 원으로 조사 대상 중 14위를 차지했다.
엔씨 주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엔씨 주가는 지난해 3월 8일 주당 43만500원으로 연저점을 찍고 이후 상승 반전, 12월 30일 종가 기준 54만1000원을 기록했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 지분 11.97%를 보유 중이다.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김 대표의 지분가치는 작년 연초 1조2272억7600만 원에서 연말 1조4217억4800만 원으로 15.85%(1944억7200만 원) 확대됐다. 지분가치 순위도 연초 19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엔씨의 ‘리니지M’ 매출이 출시 초반보다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M’의 출시 기대효과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67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78억 원으로 32.8% 급감했다.
엔씨 주가는 ‘리니지2M’ 출시일 하락하기도 했다. 그래픽과 게임성은 높이 평가됐지만 과금체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전작의 성과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리니지2M’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나흘 만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리니지M’을 누르고 각각 게임 매출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도 굳건한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구도를 구축,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지분가치 하락에 따라 순위도 낮아졌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지분 24.18%를 보유 중으로, 주식가치는 작년 1월 2일 2조1973억2400만 원에서 연말 1조9154억300만 원으로 12.83%(2819억2100만 원) 감소했다. 넷마블 주가는 상반기 한 때 주당 13만 원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반기 들어 줄곧 10만 원 아래를 밑돌고 있다.
넷마블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확대된 반면 영업이익은 1516억 원으로 25.6%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넷마블은 ‘3N’ 중 유일하게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흥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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