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327명의 12월 30일 기준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지분가치는 5조502억 원으로 전체 순위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6213억 원)이며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3518억 원)로 조사됐다.
서경배 회장의 지분가치는 1년 새 7928억3700만 원 증가했다. 비교 시점은 지난해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가는 2018년 3분기 들어 실적이 예상만 못하자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종가는 2018년 9월 28일 기준 26만1000원에서 11월 9일 15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018년 상반기만큼은 회복하지 못했지만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나아진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3개월) 매출액은 1조57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3% 증가한 120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개선이 더 큰 폭으로 이뤄졌다.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종가는 2019년 1월 2일 기준 6만7900원에서 12월 30일 8만2700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19만3500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서경배 회장의 보통주 지분율과 주식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3.90%(4444만3629주), 아모레퍼시픽이 10.72%(626만4450주)로 변동이 없었다.
최근 증권가 리포트 대부분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낸 것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DB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로 23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3분기 면세와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마진 개선이 유의미했다는 평가다. 또 앞서 11월 메리츠종금증권과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 각각 24만 원, 23만 원을 제시했다. 12월 30일 아모레퍼시픽의 종가인 20만 원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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