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허인 KB국민은행장 "디지털전환 성과 가시화하는 한 해 만들 것"

시간 입력 2020-01-02 11:33:14 시간 수정 2020-01-02 1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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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이 올해를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KB의 대표적인 ‘3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KB’ 구현이 보다 앞당겨지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해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가능한 KB국민은행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 나가자"며 네 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돼야 한다"며"고객 중심 철학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서 2020년 은행 성과평가 기준을 크게 바꿨다"며"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늘려 드리는 ‘고객가치’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리경영’ 부문의 평가 비중을 큰 폭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성과 창출’ 을 내걸었다. 그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경쟁력은 온라인과 모바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RPA 등의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상담과 업무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최상의 고객 경험’을 대면 채널에서도 제공할 수 있을 때 확보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2020년은 KB의 ‘3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오는 2월 3일, 차세대 전산 ‘The K 프로젝트’의 ‘영업점 先 오픈’을 시작으로 KB의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들을 10월까지 하나씩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PG 2.0의 대면 영업채널 혁신도 점점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며 "PG 2.0 파일럿의 세부 운영 모델이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지점 차원의 고객경험 강화를 위한 영업점 환경개선도 동시에 추진된다"고 말했다.

인사 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HR 딥 체인지(Deep Change)’ 프로젝트도 올해는 많은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인사부터 ‘사람 손’이 아닌 ‘AI기반의 알고리즘’에 의한 영업점 이동∙배치가 시도되고 , 상반기 중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신 HR 플랫폼’ 구축과 연계해 인사 제도상의 혁신적 변화와 함께 쌍방향의 직원 소통 노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번째 전략으로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성장 모멘텀 확보’을 제시했다. 그는 "극한의 업무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구조 개선 노력 등은 이제 더이상 특단의 조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우리 모두의 자각과 자발적 참여 속에 혁신의 일상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대응한 본원적 수익 창출력 제고 노력과 더불어 CIB, 자본시장, 자산관리 등과 같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이자이익 중심 수익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해에는 동남아 신흥국과 선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얼마전 제가 신남방 해외 영업망을 방문하고 돌아온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라며"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성장’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 리더십 강화’를 내걸었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의 리더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새해에는 현장의 리더들, 특히 지점장님들이 진정한 ‘지점의 소CEO’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한다.미래지향적인 ‘참 리더의 길’에 대한 체계적인 행동양식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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