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메시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 근본적인 변화 필요”

시간 입력 2020-01-02 09:15:59 시간 수정 2020-01-02 09: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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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미래 수익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의 방식이 필요하고, 더욱 근본적인 변화는 우리 고객에게 있다”며 “금리 환경과 길어진 노후에 대비해야 하는 우리 고객은 투자자산을 늘리고, 해외와 대체자산 등으로 자산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술 혁신으로 정보와 채널에 쉽게 접근하게 된 고객은 자신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는 이제 ICT 플랫폼 기업을 경쟁자로 맞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시장 구조의 재편에 맞춰 NH증권이 새로운 위치와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술 혁신과 빅데이터 활용으로 기존의 박리다매형 산업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산업 구조는 상당 부분 디지털 서비스로 대체될 것이고, 디지털 혁신과 멀어 보이는 기업금융 비즈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글로벌 IB 주도로 온라인 회사채발행 플랫폼이 만들어 지고 있고, 해외의 P2P 플랫폼은 기관투자자와 중소기업이 합류해 펀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이든 프리미엄 채널이든 우리 서비스의 본질은 다르지 않고, 거래를 일으키려고 노력하는 브로커지가 아닌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는 조언자가 되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회사의 상품과 솔루션 인프라를 더욱 확장할 예정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NH증권의 상품과 솔루션 인프라는 어느정도 갖춰져 있지만, 지금보다 좀더 정교해지 고 스펙트럼은 좀더 확장되어야 한다”며 “현재 NH증권은 전사적으로 52조 원에 달하는 북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운용 손익의 크기로만 북 비즈니스를 봤지만 아웃풋의 크기만큼 인풋의 수준과 기회비용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자.

이어 “자본시장의 넘버원 플랫폼 플레이어라는 비전을 고려할 때, NH증권의 리소스는 북의 자체수익 창출보다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우선적으로 투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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