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설비투자액 등 제비용을 빼고도 36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58개 사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기준 잉여현금흐름은 35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 378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으로,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현금흐름 개선은 새 회계기준 도입 효과가 컸다. 호텔신라는 공항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적용된 리스회계기준에 따라 운용리스로 분류했던 리스는 사용권자산으로 인식하고, 감가상각비와 이자를 비용 처리해야 한다.
호텔신라의 사용권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는 2607억 원으로, 기타영업비용으로 계상됐다. 사용권자산 감가상각비는 손익계산서상 마이너스 요소이지만, 현금유출과 관계없는 비용이기 때문에 현금흐름표에는 오히려 플러스 요소다. 영업활동현금흐름에 사용권자산감가상각비 2607억 원이 그대로 더해졌다.
또 면세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의 분기순이익을 달성해 영업으로 현금이 유입됐다. 기존 사업자간 출혈경쟁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선방했다.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한옥호텔 투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호텔신라는 내년 한옥호텔의 첫 삽을 뜬다. 10년 공들인 한옥호텔은 인허가 단계에서 고전 끝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에, 43실 규모다. 투자금액은 내년초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